이 이야기는 100% 실화? 입니다.
실화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제가 직접 꾼 꿈이야기 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직도 오싹 오싹하고 소름이 돋네요!!!
어제 새벽에 무서운 꿈을 꾸는 바람에 잠에서 깻습니다.
아니 깻다라기 보다 옆에 와이프가 깨웠습니다.
순간 호흡 곤란 상태가 와서 실제로 숨 넘어가는 듯하게 숨을 쉬었거든요.
(다시 떠올리려니 으... 또 소름이 돋네요...
참고로 전 30대 중반의 건장한 남자로 평소 놀이기구나 귀신을 무서워 하거나 하는 편은 아닙니다.
영적인 존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믿는 편이고요.)
어떤 꿈이였냐면...
꿈에서 무슨 일이였는지 빨리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였고
급하게 집 밖으로 나가서 엘레베이터를 보니
때마침 우리 층(5층)에 서 있더군요.
다른 층으로 가버릴까봐 재빠르게 버튼을 누르고 안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한채
엘레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긴 머리에 하얀 소복을 입고 얼굴은 없는 귀신 2명이 서 있었습니다!!!!
왼쪽 모서리에 한명, 오른쪽 모서리에 한명.
깜짝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버린 저를 보면서 오른쪽에 있는 귀신이
"이 사람은 이걸 어떻게 탔데?"
라고 말을 하는 순간!!!!!!!!!!!!!!!!!!!!!!!!!!!!
엘레베이터는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자이로드롭이나 번지점프 같은 자유 낙하정도의 속도가 아닌!!!!
강제로 끌어 내리는 듯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입니다.
그때 제가 눈으로 본 건 층수를 나타내는 숫자가 99에서 순식간에 5까지 떨어지는 것이였고
너무 빠른 속도 탓인지 아니면 무서운 탓인지 호흡 곤란 상태가 와서
정말 글자 그대로 '크어어업! 커헙 커허헙!!' 하면서 간신히 숨을 쉬었고
그 순간 엘레베이터는 5층에 도착.
두 귀신은 열리는 문으로 유유히 나가면서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바닥에 누워있는 저를 내려다 보면서 이렇게 말을 하던군요.
"근데 얘는 또 왔네."
그 순간 와이프가 깨웠는지 저는 잠에서 깨어났고
온몸에 남아있는 그 생생한 감각과 잠시나마 호흡 곤란 상태였던 몸을 진정시키고자
잠시 아무말 못하고 거친 숨만 쉬고 있었고
조금 진정을 한 후에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는 와이프에게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괜찮다고 말을 하고 안심을 시켰습니다.
와이프에게는 괜찮다고 했으나
온 몸이 저릿 저릿하고 너무 생생한 감각.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그 두 귀신을 예전에 본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작년 언제쯤에도 한번 악몽을 꾸었는데
그때는 엘레베이터를 타려다가 그 두 귀신이 있는 것을 보자마자 놀라서 꿈에서 깨어 났었습니다.
그때도 엄청 생생해서 놀란 적이 있는데
또 똑같은 귀신들을 똑같은 장소에서 만났고
심지어 그들?그녀들?은 저를 알아보더군요!!!!
게다가 제가 살고 있는 5층에서 내려서 사라지는 귀신들!!!!
귀신을 만난 것도 우리집이 있는 5층에서 내린것도
심지어!!!!!
나를 알아본 것도!!!
다시 생각해도 너무 오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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