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Q. 영상 편집은 어렵나요?

영상 편집은 사실 사용되는 그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편집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범주가 너무 넓기 때문에 영상 편집 역시 그 범위가 엄청 넓은데요.

영상 편집을 자르고 붙이고 의 영역으로만 생각한다면 엄청 쉽지만, 그 이외의 효과들을 포함 시킨다면 난이도는 무한대 입니다.

효과의 영역은 미적 영역이기 때문에 그 끝은 클라이언트나 자기의 만족에 있기 때문이죠.

 

 

Q. 음.. 그럼 질문을 조금 바꾸어서 유튜브 용 영상 편집은 어렵나요?

유튜브용 영상 편집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보시는 대대수의 채널들은 몇 가지 한정된 효과와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잘 생각해보시면 여러분이 즐겨 보는 채널의 영상들은 각각 고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트로, 아웃트로, 시작부분, 하이라이트 부분, 기분좋은 상황, 우울한 상황 각각의 상황에 맞게 몇가지 연출 법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상황에 맞는 몇가지(3~5개) 효과를 낼 수 있기만 하면 된다는 소리죠.

 

Q. 영상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예상했던 것과 가장 달랐던 것은 무엇인가요?

생각보다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영상 편집을 아예 모르던 때에는 그냥 요기 조기 자르고 효과가 필요한거 몇 개 넣고 하면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영상을 쭈욱~ 보면서 한번에 딱딱 잘라내고 하면 좋겠지만, 안 그래요.

일단 편집할 영상을 계속 반복해서 보게 됩니다.

처음 보면서 대충 어떤식으로 편집을 해야할지 생각을 하게 되고요.

다시 보면서 애매한 부분들을 살릴지 말지 돌려보게 되고요

편집이 완료되면 완성본을 또 한번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계산해도 편집하는 시간이 원본길이 x 4는 기본이고 중간 중간 효과나 자막을 넣을 때 드는 시간까지 하면 진짜 상당히 깁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영상도 몇 번 보면 질리는데 몇 번을 돌려서 보고 있으면 진짜 쉽지 않더라고요

 

Q. 그럼, 편집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있어요.

명확합니다.

영상이 대본대로 잘 나오면 편집할게 없고 깔끔해서 금방 끝납니다.

대본대로만 잘 나오면 NG난 부분만 빼버리면 되니 편집하는 시간이 엄청 줄어듭니다.

여러분 꼭 대본(목차라도) 써 놓고 영상만드세요~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영상 편집은 자전거 타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익혀 두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의 영역처럼요.

묘기 자전거 처럼 영상 편집도 미적인 부분이 추가될수록 어렵고 힘들어지겠지만 기본적인 건 쉽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